https://news.v.daum.net/v/20200402234400742


"이럴줄 알았으면"..발묶인 나이지리아 엘리트 열악한 병원 직면


나이지리아 권력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과거처럼 해외 치료를 못하게 돼 열악한 국내 의료시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 동안 나이지리아 엘리트들은 자국 보건시스템에 투자를 안하고도 주로 해외 치료에 의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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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많은 아프리카 엘리트들이 더 이상 영국, 프랑스, 인도로 진료를 받으러 갈 수 없는 독특한 상황을 만들었다.



http://www.breaknews.com/723893


아프리카, 팬데믹 공포 확산… “2억명 넘게 감염될 수도”


최근 짐바브웨 젊은 셀러브리티(유명인)의 죽음은 아프리카가 직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TV쇼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은 저널리스트 조로로 마캄바(30)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일 만인 지난달 23일 숨졌다.

 

그의 아버지 제임스 마캄바는 미디어그룹을 운영하며 정계에도 진출해 짐바브웨 정치경제 분야 거물로 통한다. 마캄바는 짐바브웨의 ‘금수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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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의 윌킨스병원을 찾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병원에선 치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마캄바의 입원을 미뤘다.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입원했지만 병원에는 산소호흡기조차 없었다. 가족들은 얼마 전 사망한 친척이 사용하던 이동형 산소호흡기를 구해왔다. 하지만 미국산 산소호흡기의 어댑터가 병원 플러그와 맞지 않는다며 병원 측은 가족에게 어댑터를 구해오라고 요구했다.


결국 마캄바는 격리병동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쓸쓸히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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