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방송 출연 어려워질 전망…학교 측 “교칙상 불가”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한 가수 정동원이 향후 방송 활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게 됐다.

정동원이 26일 편입한 선화예술중학교는 학교 교칙상 본인의 전공에 따른 콩쿠르 이외 다른 활동을 금하고 있다. 방송 출연도 이에 포함된다.

스포츠경향은 27일 오후 학교 측에 ‘정동원의 방송 활동과 관련된 교칙’에 대해 문의했다.

선화예중 학교 관계자는 “정동원 학생도 교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본인 전공에 따른 콩쿠르 대회 이외에 학교 수업과 관련된 것이 아니면 활동을 금한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현재 TV조선 ‘아내의 맛’, ‘사랑의 콜센터’ 고정 출연은 물론, 다양한 예능에 패널로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정동원의 예능 활동도 불가한 것이냐는 스포츠경향의 질문에 학교 측은 “학교는 교육기관이다. 본인의 전공에 충실하지 않으면 교육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예능 프로그램 활동들도 제한될 것이다. 정동원 학생 역시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편입 시험을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정동원 학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우려를 전하며 “정동원은 그저 음악인을 꿈꾸는 착실한 학생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원의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와 소속사 쇼플레이는 26일 편입 소식을 전하며 “정동원이 음악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지덕체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동원의 활동과 발전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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