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니
-필리핀 1위…싱가포르, 브루나이 뒤 이어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면서 달고나 커피가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 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달고나커피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검색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주 이후 달고나커피 검색량은 1800% 증가했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색량이 늘면서 4월 5일에 최정점을 찍었다.

지난 30일 전 세계의 인기 레시피 관련 검색어 중 '달고나 커피 레시피(Dalgona coffee recipe)'의 검색량은 4700% 이상 증가했다. '저어서 만드는 커피 레시피(whipped coffee recipe)’는 850% 이상 증가했다.

3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달고나커피 조회수는 1월1일~ 3월 14일 대비 전 세계적으로 5000% 이상 증가했다.

영문으로 달고나 커피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필리핀이다. 싱가포르와 브루나이가 그 뒤를 이었다.

자국 언어로도 달고나 커피를 검색했다. 일본어로 달고나커피와 인도네이사어로 달고나커피를 뜻하는 'kopi Dalgona'는 지난 30일 간 검색량이 5000% 이상 급증했다. 달고나 커피와 관련된 전세계 인기 검색어에는 중국어, 스웨덴어, 터키어 등이 포함됐다.

구글 코리아측은 "세계 곳곳에서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이들이 늘면서 해외에서도 달고나커피가 주목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고나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과 뜨거운 물을 붓고 최소 400회 이상 휘저어 만드는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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