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사흘 만에 지역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된 용인시 거주자 A씨(29)의 회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는 회사를 폐쇄하고 즉시 근무자 전원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했다.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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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66번째 확진자이자, 전국에서 사흘만에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5개 클럽과 주점을 다니며 활동했다. 당시 편의점에 들렀을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드러나, 지역사회 2차 감염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A씨로 인한 2차 감염자는 A씨가 다니던 직장에서 먼저 나왔다. A씨가 다니던 회사의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팀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해당 팀 직원 전원과 더불어 건물 근무자 전원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리고 회사를 폐쇄했다. 해당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인해 분당 IT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A씨와 함께 여행을 하고, 이태원 클럽에 같이 갔다가 7일 확진판정을 받은 B(31·평촌동 거주)씨도 판교소재 게임 회사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당 게임 회사 역시 전 사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현재 건물을 폐쇄한 상황이다.

(조선일보) http://naver.me/GGuR7y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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