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과학전담 교사... 해당 학교 "마스크 쓰고 있었을 것, 응급치료 받았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교 수업 중에 쓰러진 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제주 A초등학교와 전교조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 학교 기간제 교사인 B(60)씨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쯤 과학 수업을 하다가 쓰러진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다음날 새벽 숨을 거뒀다. 이 교사는 이 학교에서 과학교과전담 교사로 일했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도 "마스크를 쓰고 몇 시간씩 수업하느라 계속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인 교사들은 지금 무척 고통스럽다"면서 "(학생들이 없는 상황 등에서는) 교사들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완화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http://omn.kr/1nxtk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