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와 가족, 접촉자 등 4명이 또 감염됐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 103명 중 전날 29명이 확진된데 이어 신도 1명과 신도 가족 2명, 접촉자 1명, 외국인 입국자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감염된 신도만 35명으로 이 교회 전체 교인의 34%에 이른다.

교인 중 8·15 서울 광화문집회 참가자는 모두 46명이며,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2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광화문 집회에 나가지 않은 1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대구의료원 등에 격리됐다.

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에 이어 폐쇄 조치하고,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이 교회와 목사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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